삶의 보석: 추억116 선유도 친척언니 결혼식 다녀온 날. 식이 끝나고 가족들끼리 선유도를 다녀왔다. 날씨가 꽤 쌀쌀해서 입고 나온 카디건. 미어캣처럼 나와 마음에 드는 사진. 언니랑 나란히 :) 화관 만들고 있는 병아리 엄마 :) 꽃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하루들이 되길. 2017. 6. 3. 바이올린의 꿈 조숙한 천재, 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읽고 어떤 감명을 받았던걸까? 무슨 생각이 들었기에 철학 작품을 음악화 할 생각을 가진 것일까. 최근에 바이올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오늘 프로그램에 바이올린 협연이 있었다. 1층 B열 앞중간에 앉아 어떻게 활을 켜는지, 몸을 드는지, 팔을 쓰는지 다 봤다. 제주가 끝나면 바이올린 살껀데 빨리 배우고 싶다. 혜선언니와 밥을 먹고 카페에 왔다.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우리의 80%는 사진촬영)고 헤어졌다. 오월에 연주가 많아서 자주 못만났는데 같이 연주보러 만나니 더 좋았다. 우리 수영장 가야하는데 언제가요!! 2017. 6. 3. 포이에마 공연 연주 전에 꼭 하는 일! 고.기.흡.입 리허설 하면서 찍힌 사진. 꽃단장 후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입술이 심각하게 붓고, 마음도 심란해진 상태. 무사히 연주를 끝내고 행이랑 한 컷. 기분 좋은 두번째 공연날 아침. 포이에마, 하나님의 작품. 사랑하는 쮸니가 준 선물. 내친구 예빈이 :) 새로운 시도, 경험, 배움들이 넘쳤던 공연. 언니와 함께 설 수 있는 무대여서 긴장과 부담은 컸지만 그 이상의 가치와 감동이 있던 시간. 2017. 5. 15. 이태원에서 마지막 밤 하나님 지성을 가진 사람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며, 착한 사람은 착한 세상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착함과 지성을 겸비한 사람만이 리더가 되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래요. 그런 리더가 되고 별이 되길 바래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복음만 가지고는 빛과 소금의 역활을 감당할 수 없기에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나의 노력이 지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나의 목적이 변하지 않게 지켜주세요. 그리고 나의 끝이 오직 주님을 향할 수 있게 함께해주세요. 능력과 마음, 복음을 모두 갖춘 주님의 별이 될게요. 두달동안 함께했던 친구들과의 마지막 만찬. 혜화, 강남, 반포... 그리고 여기는 이태원! 만난 인연도 신기한데 오늘까지 이어진게 신기할 뿐.. 2017. 4. 22. 다시 찾아온 봄날 블로그에 쓰는 나의 글은 일기보다 기록에 가깝다. 내가 느꼈던 감정, 생각, 배움 혹은 깨달음, 반성 등 성장의 기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날 찍었던 사진과 간단한 메모 정도 남겨둔 뒤, 틈이 날 때마다 글로 다듬는다. 번거롭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취미를 중독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완성에 임박하게 될 땐 흥분한 작가마냥 한두시간을 몰두해서 쓰기도 한다. 하지만 블로그는 그저 취미꺼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꽂히는게 있을 때 당장 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은 취미 앞에서 약점이 되버린다. 특히 극단적인 실행력의 폐해를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취미를 취미로만 즐길 제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청춘의 기록들을 열심히 적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악착같.. 2017. 4. 11. 나만을 위한 속초여행 바다가 왜 바다인지 아니? 세상 모든 물을 다 '받아'줬기 때문이야. 모든 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 온단다. 바다는 똥물도, 강물도 모두 받아줘. 엄마는 네가 늘 바다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받아낼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데말야 바다가 주는 가장 위대한 가르침은 파도에 있단다. 파도가 크게 이는 날, 바다는 확 뒤집어지잖니. 우리가 보기엔 위태위태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다는 스스로 정화를 시킨단다. 준비된 숙소나 여행계획 하나 없이 무작정 고속버스터미널로 가 속초행 버스표를 끊었다. 오후 4시경, 우등석 몇 자리가 남아 있었고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온천에 갔던거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꼽으라면.. 2017. 3. 22.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