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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4

2023 독서결산 (#공들여서책읽기) 추천제목저자종류취향/ 선호도 ★ 1. 사람을 얻는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인문학★★★ 2. 울트라셀프이리앨자기계발★ ★ 3. 원 띵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자기계발★★★ 4. The Sacred SearchGray ThomasChristian Relationships★★ 5. 아비투스도리스 메르틴인문학★★★ ★ 6.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인문학★★★ ★ 7.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릭 루빈예술미학★★★ 8.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인문학★★★ ★ 9. 역행자자청자기계발★★★ 10.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경제학★★ ★ 11. 완전한 연주케니 워너예술미학★★★ 12. 위로의 책매트 헤이그에세이★ 13.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헤르만 .. 2023. 11. 27.
4월의 책: 미술관에 간 심리학 20대 초반, 현대 미술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이것도 ‘작품’이 될 수 있나?” "흠,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게 어떻게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는거지?" 라는 건방을 떨었다. 나란 사람이 웃기지도 않다. 애초에 미술실력이란 쥐똥만큼도 없는, 사물 하나 드로잉을 해본 적도 없는 내가, 어떻게 저런 건방진 말을 내뱉을 수 있는가? 해보지도 않은 나의 영역 밖의 일을 저리 쉽게 평가절하 해버릴 수 있는가? 그렇다 나의 20대 초반은 어림으로 포장한 무지의 상태였다. 20대 중반, 뉴욕, 휴스턴 미술관에 간 적이 있다. 함께 여행을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현대 미술에 대한 나의 고민을 털어놨다. "언니, 저는 봐도 봐도, 현대 미술에서 얻어야 하는게 무엇인지 잘 .. 2022. 5. 24.
3월의 책: 뮤지컬 배우는 태어나는가?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이 지닌 숭고함, 인간에게, 과연 그 가치는 무엇이며, 왜 유지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것의 시작이, ‘감정’이란 생각을 한다. 삶이란 여정에 감칠맛을 채워주는, 삶이라는 국밥 한 그릇에 소금의 역할을 해주는, 바로 ‘감정’말이다. 보통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것이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조금의 의견을 덧붙이고 싶다. 관계로부터 느끼는 '감정'이 사람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물론 이분법적인 개념으로 ‘그렇다, 아니다.’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가 형성 되기까지, 수많은 것들의 결합이 존재하니 말이다. 그저 내가 하고픈 말은, ‘감정’이라는 것이 그 수많은 요소들 중에 가장 우선시 된 부분.. 2022. 3. 19.
2월의 책: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아들러는 완벽이라는 것을, ‘진실을 향한 불굴의 탐구’라고 일컫었다. 끝없는 완벽을 염원하는 예술가들에게, 또한 완벽의 자유를 갈망하는 나에게, 그가 내린 완벽의 정의는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이다. 물론 나는 애초에 완벽하게 무언가를 잘 해내는 사람이 아닐 뿐더러, 완벽이란 상태에 도달해 본 적도 없다. 나에게 완벽이란, ‘이상’ 그 자체이다. 무대 위의 자유로움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고, 매일 매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소망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아들러의 정의는, 부족한 나를 탓하고, 매일을 좌절하며 달려 나가는 나에게, “괜찮아, 그것은 오로지 신만이 가능한 영역이야.”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어. 불가능해. 애초에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수 없으니..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