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보석: 추억115

종강! 세번째 학기 끝 오피셜 종강데이! 다음주 월요일에 파이널이랑 실기가 남아있지만 아무튼 종강🥹 이로써 세번째 학기도 무사히 끝!!!! 사진은 오늘로부터 역순으로 갑니당 :) 간만에 무릎통증 인증샷😂 리사이틀 링크는 여기에😇 https://youtu.be/0JFXKU-36rQ 리사이틀 며칠 전날 연습하다가 찍은 사진. 여기엔 거의 제 셀카만 올라올 예정이에요😂 핸드폰에 욕심이 없어서 아이폰8에서 머무르다 드디어 13프로로 넘어왔습니다 ㅋㅋㅋㅋ 넘어온 기분은? 소형차 타다가 테슬라 탄 기분^-^ 리사이틀 드레스리허설 끝나고 브런치 먹은 날🤭 사운드 체크하러 와준 미키랑 저스틴 :) 닥터 마이클과 함께한 마지막 연주😇 Gig day for Dvorak 🫶🏻 오!!! 아직 핸드폰 카메라가 괜찮았던 때!!!😂 열연하고 애들이랑 한.. 2022. 5. 5.
다소 게으른, 그러나 향긋한 #모닝커피☕️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별다른 알람도 부담도 없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오늘은 토요일 아침🪞 커텐을 걷고 창문을 연다 밤새 갇혀있던 공기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이부자리 정리. 곧 바로 세수를 하는 보통과는 다르게 오늘은 주방으로 향한다 포트에 물을 올리고 커피 내릴 준비하기 커피가 가장 향긋할 때는 커피를 내리는 시간도, 마시는 순간도 아닌 바로 커피봉지를 여는 순간이지😌 쫄쫄쫄, 오늘은 왠지 모카포트 말고 드립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 아이스가 아닌 따뜻한 커피가 땡기는 날 어젯밤, 내가 좋아하는 연주자의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 그 곡과 함께 아침을 즐길 예정. 고요함이 좋다, 눈부심이 좋다 그래서 나는 아침 시간이 가장 좋다 참새들 찾아온거 너무 낭만적이네 ㅡ.. 2022. 3. 26.
3월의 책: 뮤지컬 배우는 태어나는가?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이 지닌 숭고함, 인간에게, 과연 그 가치는 무엇이며, 왜 유지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것의 시작이, ‘감정’이란 생각을 한다. 삶이란 여정에 감칠맛을 채워주는, 삶이라는 국밥 한 그릇에 소금의 역할을 해주는, 바로 ‘감정’말이다. 보통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것이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조금의 의견을 덧붙이고 싶다. 관계로부터 느끼는 '감정'이 사람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물론 이분법적인 개념으로 ‘그렇다, 아니다.’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가 형성 되기까지, 수많은 것들의 결합이 존재하니 말이다. 그저 내가 하고픈 말은, ‘감정’이라는 것이 그 수많은 요소들 중에 가장 우선시 된 부분.. 2022. 3. 19.
마스크 낀 안경잡이 로 살아가고 있는 에스더의 2022 Spring Semester(!) 근황입니다 ㅎㅎ 그동안 학업에 열중하다보니(?) 반년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네요!!!!! 이러다 내 블로그 잠식하겠어😱 보통 이렇게, 안경잡이 마스크맨으로 살다가~ 연주 때만 안경을 벗어요 ㅎㅅㅎ 요즘 밀고 있는 컨셉은 ‘점점 더 가까이’ 이날은 잠깐 미술관을 다녀왔어여 다시 안경잡이(이지만) 사실 내려갈 수록 과거🤣 발열쪼끼라 부르지 않아요, 이거슨 절대적 평화 제가 지난학기에 무려 오피셜 학점만 16학점을 들었어요, 외부 연주 제외하고, 학교 일정만 18학점 들으며 살았다고 보면 될거 같아여. 덕분에 유튜브고 블로그고 다 때려치고 살았네요. ㅋㅋㅋ 이번학기는 9학점!!!!! 인생은 참 아름다워지더라구요(!) 참고로 9학점..이 낮은건.. 2022. 3. 18.
2월의 책: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아들러는 완벽이라는 것을, ‘진실을 향한 불굴의 탐구’라고 일컫었다. 끝없는 완벽을 염원하는 예술가들에게, 또한 완벽의 자유를 갈망하는 나에게, 그가 내린 완벽의 정의는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이다. 물론 나는 애초에 완벽하게 무언가를 잘 해내는 사람이 아닐 뿐더러, 완벽이란 상태에 도달해 본 적도 없다. 나에게 완벽이란, ‘이상’ 그 자체이다. 무대 위의 자유로움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고, 매일 매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소망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아들러의 정의는, 부족한 나를 탓하고, 매일을 좌절하며 달려 나가는 나에게, “괜찮아, 그것은 오로지 신만이 가능한 영역이야.”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어. 불가능해. 애초에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수 없으니.. 2022. 3. 18.
1월의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노라의 인생여행은 ‘후회의 책’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후회’ 라는 것은, 아마도, 삶을 다시 살고 싶게 만드는, 가장 어렵고도 무서운 감정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판타지 소설이 아니다. 노라처럼 삶의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도, 후회한 일을 지우기 위해 타임머신을 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지나고 나니’ 깨달은 것이 후회이고, 미래의 후회 역시 알 수 없는 노릇일텐데, 과연 이렇게 버겁고 두려운 후회를 어떻게 다루고 감당해야할까? 개인적인 의견으로, 과거의 후회는 ‘용서’로부터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타인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일 뿐만 아니라, 과거의 나에게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위로, 미워하던 무언가를 다른 시간으로 바라보는 인애로움이 용서를 포괄한다는 생각이 ..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