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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연습2

에릭 볼빈의 <클라크> 테크니컬 스터디 바레이션 ep.2 교본을 모두 읽고 느낀 점 1. “클바”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holding one note”이다. 그만큼 한 음을 지속하듯 소리를 내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양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 만큼 ‘지속/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다양한 장애물이라 함은 도약, 텅잉, 고음 등 슬러와는 다르게 나아가는 호흡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말한다. 볼빈은 그런 장애물들을 천천히 넘어갈 수 있도록 “클바”를 통해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만 같았다. “클테”에서는 첫번째 연습부터 F#의 소리로 시작한다. 반면, 볼빈의 “클바”는 중간 음역에서부터 고음 음역까지 서서히 올라가며, 편안한 ‘상태’에서 부는 느낌을 고음에서도 유지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선명하게 보인다. 하물.. 2020. 11. 14.
에릭 볼빈의 <클라크> 테크니컬 스터디 바레이션 일명, 트럼펫 교칙본의 성경이라 불리는 아르방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명불허전의 교칙본은 클라크의 테크니컬 스터디이지 않을까. 알버트 클라크의 제자였던 클라우드 고든, 고든의 제자인 ‘에릭 볼빈’. 오늘은 볼빈의 교칙본을 슬쩍 읽어보려고 한다. 이 교칙본은, 기존 테크니컬 스터디를 변형한 교칙본이기 때문에 딱히 새롭거나 색다른 점이 없다. 인트로만 읽어도 “이 부분은 클라크 스터디 5번을 기본으로 하였다, 이 부분은 또 2번으로 하였다 등등” 교칙본의 이름처럼 Clarke의 교본을 근간으로 한 책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러니 더욱 궁금해진다. 저자는 과연 어떤 의도로 대스승의 교칙본을 변형한 것일까? 하단의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원래 알고 있던 클라크의 테크니컬 스터디(오리지널)를 “클테..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