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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것이 아닌 쌓이는 것15

아름다움 아름다움과 우아함이란,그것이 어떤 연인이든, 건물이든, 예술작품이든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개인의 스타일이 낳은 산물이다.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애를 쓰더라도, 스타일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것은 본질적 혹은 내재적인 가치를 가지며, 내가 생각하기엔 스타일과 성공은 떼려야 뗄 수 없이 완전히 엉켜있다. 둘 중에 어느 하나만 갖고 다른 하나를 포기한다는 것은 싫다. 2018. 1. 12.
고질병 누구나 하나씩 혹은 하나쯤은 고질병을 안고 산다. 간절히 노력해도 끝내 내자신을 무너뜨리는, 조금은 달라졌을까 이제는 바뀌었을까 싶다가도 결국 무릎을 꿇게 만드는, 반복의 굴레인 것을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만드는 고질병. 우리는 그러한 고질병을 달고 살아야하는 의문 속에서 모순된 성취를 맛보며, 성장이라는 양면성 느끼게 된다. 2017. 10. 11.
자만함 사람은 자신의 위치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가장 무서워지는 법이다. 명예나 학벌 혹은 소유나 실력, 하물며 나이나 책임일수도 있다. 무엇은 상관없다. 어느 것이든지 자신의 위치를 알아버리게 되는 순간, 그 위치가 상대보다 높다고 착각하는 순간 즉시 가차 없어진다. 사랑은 무슨, 배려와 이해, 나눔, 공유, 위로, 진실, 친분, 깊이까지 모든 것이 말이다. 할 수 없는건지, 하려 하지 않는건지는 아님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역시 알 수 없다. 이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본인의 감정선에 따라 멋대로 행동해버리며, 상대의 감정을 살펴보지 않고 자신의 옳음을 주입시키고 아물 수 없도록 반복적인 상처를 내는 일이 발생된다. 게다가 더욱 안타까운 점은 잘못임을 알아채기도 전에 오고 갔던 상처의 잔해가 깊다는.. 2017.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