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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것이 아닌 쌓이는 것15

인정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대면하기에 제일 불편한 일, 하지만, 해냈다면 가장 개운한 감정을 내어주는 도덕성. 자신의 위치를 맨 눈으로 바라보는 소양. 나 자신과도, 남들과도, 이 세상을 살아가며 경험하는 모든 일들 속에서 인격적으로, 진실되게 나를 채워주는 도약, 바로 그것은 인정이다. 만약 진실된 충만함으로 삶을 채우고 싶다면, 그것이 무엇이더라도, (나 자신의 죄악성이든, 남들과의 불편한 관계이든, 내가 지니고 있는 가면일지언정) 꾸밈없는 인정함으로 솔직해져라. 그렇다면, 언제라도 당신의 순간 순간들은 명랑한 행복으로 가득찰 것이고, 감정의 거짓없이 매순간이 즐거울 것이며, 당신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사랑스러움에 기쁨을 얻을 것이다. 각기 가지고 있는 그 지저분한 고집과 영악한 아집을 (뿐만.. 2020. 6. 15.
습득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곧바로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방금 먹은 음식을 뱉는 어리석은 자들일다. 어떠한 가르침이든 받아들인 후 완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매번 가르침을 받는 즉시 밖으로 꺼낸다면 그는 어떠한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화불량증에 걸릴 것이다. 2020. 5. 23.
변화 유리관 속에 동경하는 단 하나의 모습을 전시하지 않을 것. 바뀌어진다는 것은 부족했던 모습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 바뀌어졌다는건 결국 채워냈다는 것. 유지하고 싶다는 것은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인들, 잃었을 때야 비로소 무한한 기회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2020. 2. 12.
낙원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다. 우리는 성실한 오늘을 살아갈 때 높아지는 자존감을 느낄 수 있다. 거대한 목표에 드리워진 고난의 그림자를 본다면 몇 번이고 포기를 하고 싶어질 때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겨낼 용기가 없어서 혹은 참아낼 인내가 부족해 지금을 도망치더라도 도착한 그곳에 결코 행복과 풍요로움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후회와 아쉬움만 남을 뿐이지. 나는 올 한 해를 성취의 감동으로 나의 삶 속의 천국을 일궈내기를 기도한다. 짧은 내 인생이 증명한 '노력'을 통해서 말이다. 덧붙여 천국은 꾸준함 속에서 건설 된다는 것을 잊지말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내가 되길 응원한다. 2019. 1. 7.
게으름 비단 육체에 관한 것이 아니다. 몫을 다하지 않는 것. 누리려는 이상을 꿈꾸기만 하는 것. 판단에 책임지지 않는 것. 인정하지 않으며 모른 체 하는 것. 몸이 아닌 입으로 실천하는 것. 베개 맡에 누었을 때, 허심탄한 한 숨이 자아내지는 것. 결국 하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2018. 8. 10.
클래식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그 시대 사람이 아닌 다음 세대에 까지 전해질 수 있는 가치. 그 가치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며, 멋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이끄는 힘.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유지하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가치가 매겨지는 것.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