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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석: 추억/글

글쓰기 모임 4회차 : 진정한 위너

by estherjo.trumpet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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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9QZDfQJ5W4

 

언제서부턴가 진짜 인생을 살 줄 아는 사람들은 그 분야의 '덕후' 라는 깨달음을 가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자발적인 관심과 흥미가 있어, 더 알아내고 싶어하고, 더 공부하고 싶어하는. 그런 자발적이고 꾸준한 '덕후'들이 결국에 그 분야의 업적을 이룬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꼭 분야로만 나눌 필요는 없다, 자신이 삶을 움직이고 다스리는 어떤 '부분'에서라도 '덕후'의 면모가 있다면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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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삶으로부터 영감 또는 도전을 받는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오늘의 나를 조금 더 힘차게 만들어주는 기분이랄까? 오늘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 싶은 영상은 돌콩님의 영상이다. 가끔은 돌콩님의 영상으로 영어 공부도 하고, 미라클모닝의 자극을 받기도 하고, 오늘 처럼 굉장한 교수님들이나 작가님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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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태도가 '꾸준함'인 것 같다. 내가 그렇지 못해서 ^^; 꾸준하신 분들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 글쓰기 모임의 작가님들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분들도 모두 꾸준하고 진득하신 '덕후' 분들이시다. 한가지 일에 꾸준하게 실행해내시고, 그렇게 '업적'을 이뤄내시는 분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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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글쓰기를 한번도 하지 못했다. 한 달 중, 단 한번이라도 나의 생각이나 마음들을 적을 시간이 없었단 말인가?  변명일 뿐이다. 글벗들을 만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언제나처럼 '바빴다' 라는 핑계를 대지 않기 위해서인걸, 역설적으로 언제나처럼 '바빴다'라는 이유를 대고 회피한 한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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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자책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회피했다는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11월 달은, 글쓰기 모임의 마지막 달이다. 진정한 승자는 꾸준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조금은 부족하지만, 함께 하는 작가님들의 화이팅에 속해 부지런히 따라가는 한 달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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