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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석: 추억/일상

종강하고 난 뒤 요즘 근황

by estherjo.trumpet 2021. 5. 19.

티스토리에 새로운 것이 하나 생겼다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티스토리의 장점은, 확실히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와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블로그인거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글꼴이라던가 이모티콘이 현저히 부족해서 귀여운 표현을 꾸미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 그런데, 이렇게 카톡 이모티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니... 역시 존버는 승리하는 것인가!

나는 지금 방학중 이다! 5월 9일에 종강을 했으니... 무려 4개월 가까운 시간동안 방학인 셈이다. (아니, 등록금이 그렇게 비싼데... 여름방학만 1년 중 1/4이 넘는다니!!!! ㅋㅋㅋㅋㅋ) 아무튼, 방학을 맞이하게 되어서, 요즘 하루 하루 훨씬 재밌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삶의 패턴으로 돌아왔기에 더 재밌다고 느끼는 것 같다. - 음, 물론 대학교를 졸업한 뒤, 다시 다니게 된 학교생활은 무척 재밌었다. 하지만, 직장인보다는 프리랜서를 좋아하는 나에겐, 사실, 지금의 시간들이 더 좋다! (방학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음? ㅋㅋㅋ) 내말은!!! 학교 일정이 아닌, 내 시간을 내 스스로 리드할 수 있는게 좋다는 뜻!

이 사진들은 내가 최근에 산책을 하면서 찍은 꽃사진들인데 :) 사진만 봐도 라일락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것 같다. 그 정도로 요즘 이곳은 만개한 꽃들로 가득하다! 24도~26도 정도로 적당히 따뜻한 그런 날씨이다. 우리집 주변에는 라일락이 심겨있지 않아서, 라일락 향기를 맡으려면 옆집으로 가야한다 ㅋㅋㅋ 향기 도둑질 하는중 !!!! - 엄마한테 이 얘기를 하니까 엄청 웃으셨당 ㅋㅋㅋㅋ 참고로 최근에 엄마한테 보낸 어버이날 선물을 서프라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애초에 나란 사람은 서프라이즈와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다. ㅋㅋㅋ 행복하거나 신나는 일에는 제갈을 물려도 말할 타입인지라 ㅋㅋㅋㅋ 결국 선물을 보냈다고 말해버렸다 ㅋㅋㅋ 엄마가 날 엄청 귀여워 하는거 같다.

방학을 하고 나서 5월달 안으로 처리하고픈 몇가지 계획들이 있었는데, (1) 백신 맞기 (2) 브런치, 티스토리, 유튜브에 밀린거 업로드 하기 (유튜브도 곧 다 올릴 예정!) (3) 갖가지 서류 준비/발급 완료하기. 2주동안 뭐, 한 70% 정도는 완료 한 것 같다. 여기서 제일 오래 걸리고 귀찮은 일이 있다면 확실히 서류 문제이다. SSN 만들고, CPT 서류 준비하고, 고용계약서 작성하는 등... 이것만 5월달 안에 다 처리하고 나면 올클리어!

몇가지 더 쓰고 싶은 주제들이 있는데, 그것들도 이번주 안으로 모두 업로드 시켜놓고 싶다. 음, 아무도 물어보진 않겠지만,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행복해서" 이다. 경험하는 것도 좋아하고, 느끼는 것도 좋아하고, 그것을 되뇌이고 곱씹어 나의 감상과 문장으로 재표현하는게 참 재밌다. 그리고 확실한건, 이렇게 써두고 나면 나중에 꺼내볼 때 정말 재밌다. 그때의 내가 가끔은 귀엽기도(?) 나처럼 이곳 저곳에 포스팅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기록할 수 있는 한 곳을 정해서, 자신의 모습이나 자신이 느끼는 생각들을 아웃풋 하는 것은 참 건강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비공개 인스타나 비공개 블로그를 만들어서 일기 형태든, 사진첩 형태인든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만드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나름 블로그를 오래했다고, 꾸준히 내 글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누군인진 모르지만 (혹은 이름정도만 아는 사이 일 뿐인데도) 선뜻, 응원한다며,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당 :) - 넉넉한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그분들의 마음씨가 넉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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