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보석: 추억/일상

현진이랑 강남

by estherjo.trumpet 2018. 1. 20.
728x90

​오늘은 너무너무 예쁜 내평친, 현진이랑 데이트를 했던 날. 나름 시스루라는 파격적인 옷을 입고 나타나신 찐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으니 자주자주 입어주시도록) ​날씨가 너무 추웠다. 우리는 강남역에서 만나 지하철로 바로 들어가서 (나의 최애옷가게에서 또 옷을 샀다..... 괜찮아, 일본 여행 때문에 산거잖아...) 따끈따끈한 우동을 먹고 금새 커피빈으로 숑숑 들어갔다. 찐이는 예전부터 항상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개인 카페를 많이 다녔다. 특히 체인점 카페인 커피빈은 나와 두번째라고 한다! 이것은 내가 선물받은 기프트카드로 결제! ​쿵짝이 잘맞는 우리.

​오늘도 역시나 인생에 관한, 진로에 관한, 꿈에 관한, 비전에 관한.... 수많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좋았던 것은 찐이와 대화를 나누는데 가슴 두근두근한  열정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어디에 있던지 우리의 삶의, 시간에, 순간에 최선을 다해 행복하자.

​요즘 만나는 사람들과 한 컷씩 찍는 헤이! 2018년 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8 손짓하는 찐)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우리가 잘맞는거야 ㅋㅋㅋㅋㅋㅋ 8 만들기!

​이 포스팅 이후로 이현진은 아이폰으로 갈아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옆에 보이는 오사카 가이드북 ㅋㅋㅋㅋ 낼모레가 출국이었을텐데 호텔방 하나 안잡은 막무가내 조은별ㅋㅋㅋㅋㅋ

​눈주름 아니지? 눈웃음이라고 해줘...

찐이가 아티스트 감성으로 본인의 귀걸이를 선택해달라고 해서 눈 똥그랗게 뜨고 부지런히 찾았다. 그리고 결국 찾아낸 폼폼 귀걸이와 함께 귀가.

일본가서 공개하려고 했던 큰 맘 먹고 구입한 나의 래쉬 선글라스. 아구 이쁘다! 나는 모자가 잘 안어울려 여름 휴가 떄 빼고는 모자를 잘 안쓴다. 그러다보니 악세사리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선글라스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예상하길 호주가기 전에 하나 더 살 것 같...... (제발) 현진이한테 자랑하려고 꺼내 썼는데 이렇게 사진을 잘 찍어주심 ㅋㅋㅋㅋㅋ 찐이랑 항상 얘기를 나누다보면 인생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특히 성향이나 성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나에게 야망이 가득하다는 얘기를 해줬다. 맞는 것 같다. 매번 성과를 위해 달려가고 무언가를 이루기위해 애쓰는 내 모습을 보면. 모든게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후외와 가지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은 누구에게나 공존한다. 그러니 그저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자부하며 살아하는 것이 한 사람의 한 인생인 것 같다. 성향도 성격도 다른 우리 둘이 이렇게 잘 맞는 것을 보면 친구는 그냥 마음 나누기에 달린 것 같다 :) 앞으로도 그저 본인의 인생을 아끼고 아끼며 비슷한 하루를 특별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됬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