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보석: 추억/글

재밌는 인생을 사는 방법 1

estherjo.trumpet 2021. 8. 3. 03:23
728x90

1.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으세요.

- "꿈을 찾아라."라는 단순한 명제가 아니다. 매일 매일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지듯, 하고 싶은 일들이란 다양하고 빈번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구체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친구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보고, “나도 운동을 시작해볼까?”, 또는 “좋아하는 유튜버가 갔던 거기 좋아보이던데 나도 가볼까?”, “얼마전에 친구가 자격증을 땄던데, 한번 도전해볼까?" 등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주변 사건들로부터 수많은 영감을 얻는다. 나는 이러한 흥미, 설렘, 자극에서 오는 '감정'들이 “내일을 살아가보고 싶게 만드는” 스타팅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목표들은 단기적인 것, 장기적인 것, 그리고 지속적인 것들로 나뉘게 되지만, 말그대로 '하고 싶은' 일들이 끊임없이 쌓여 있다는 것이니, 벌써부터 신나지 않은가?

누구나 한번쯤, '기대'에서 오는 부푼 '환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이것을 '김칫국'이라고 부른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김칫국 마시기를 정말 좋아한다! 심지어 혼자서 자주 마신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누군가에게 바라는 김칫국이 아니라, 내가 나를 기대하는 김칫국이라는 것이다. 아무쪼록 내가 '김칫국'을, 다시말해 '환상을 갖는 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푼 기대로부터 느낄 수 있는 가슴벅찬 감정이 좋고, 내일을, 내년을, 그리고 노후를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오늘이 너무너무 재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환상들을 실현해내리라는 열정과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나를 희열을 끓어 올리며, 매일 아침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에너지를 주니, 김칫국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서 재밌는 인생을 살기 위해 제안, 그 첫번째 방법은, 깊은 사색을 통해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수단은 무엇인지, 나의 인생에 희열을 불러 일으킬 일은 무엇인지, 책임감을 지닌;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5km를 30분 안에 달릴 수 있도록 체력, 지구력 보강하기! 매일 조금씩 기록을 올려야지! 만약 가능하다면 마라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2. 노는 시간을 확보하세요

- 재밌는 일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는가? 10년 혹은 20년 정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나의 유년기에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 그것은 분명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모래 위에서 웬종일 뛰어다니는 것 뿐인데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해가 저무는지도 모르게 노는거에 퐁당 빠져있었다. 나는 이러한 '재미'와 '몰입'이 우리 어른들에게, 특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 어른이 되었다고 놀 수 없다는건 불공평하지 않는가! 우리 어른들도! 분명 노는 시간을 가져야한단 말이다! 물론, 우리가 지금 당장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한다하더라도 그에 대해 재미를 느끼진 못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각기 다른, 우리의 '재미', 말그대로 취미를 찾아서 자신만의 놀이법을 가져야한다.

취미를 가져본 사람은, 빈번한 몰입을 경험해봤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해방되는 즐거움을 느껴봤을 것이다. 공공연하게 실수를 인정해주는 지대, 그곳이 바로 취미라는 시간이다. 물론, 생계나 명예에 관련된 "직업적인 일”을 하면서도 항상 좋은 감정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 개인적으로, 그런 분들은 자신의 분야에 완벽히 능통하신 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통은 책임이 뒤따르는 일들에 더 잘하고 싶은 건강한 욕심과, 불완전한 자신으로부터 느끼는 미래에 걱정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아무쪼록, 그 부담 속에서 벗어나, 부정적 감정과는 일체 반대되는 시간, 어떤 결과나 평가를 받지 않고 마냥 그 순간에 빠져 있을 수 있는 시간. 즐거움을 기반으로 쌓아가는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 그래서 우리의 삶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매일 어른으로 살아가야하는 사회 속에서 자발적인 퇴행을 시도할 수 았는 취미란 정말이지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근까지 가장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 요리하는 시간이다. 애초에 무엇을 해먹을지 기대하는 시간도 좋고, 요리하는 순간에 단 한가지에만 생각하는 그 느낌이 참 좋다. 곧 만들어질 요리를 기대하며 정성스럽게 쏟는 그 시간 말이다. 또 요리를 하는 과정은 얼마나 재밌는지도 모른다! 하나의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자르고, 썰고, 볶고... 심지어 내 요리를 누군가 맛있게 먹어준다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건, 내 요리가 정말 맛있다는 것이고 ㅋㅋㅋ 그걸 내가 몽땅 먹을 수 있다는거다!!! 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또 다른 비법들은 To be count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