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jo.trumpet 2021. 3.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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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자들이나, 아끼는 동생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해주고 싶을 때면

고민도 없이 서점으로 달려가 연금술사를 집어 든다

그 책만큼 빛나는 꿈을 갖게 만들어주는 책은 없으니까

이와 견줄만큼 내노라 할 수 있는 책 한 권 또 있다
- 지혜의 기둥이 되어주는 그런 책

내 또래 친구들에게,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위로와 지혜를 선물하고 싶을 때면
나는 이번 역시 고민하지 않고 이 책을 집어든다.

명상록: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그때나 지금이나 결국 삶을 관통하는 지혜는 하나인 것을, 어쩌면, 우리는 참으로 부조리한 것들에 마음과 감정을 빼앗기며 이 찰나의 삶을 허투로 쓰고 있진 않는가.

사랑하고
도전하고
그저 베풀며 사는 것이

끝내 내가 바라는 하나이다

*

논문이 아닌 책을 읽는 불금이라? - 예쓰 나이쓰!

2주만에 과제 늪에서 빠져나와 여유로움 만땅 누리고 있는중. 오랜만에 꺼내든 책 한 권, 명상록

사실 이 책은 하이라이트가 무색 할 정도로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명언이다. 몇 줄, 몇 쪽의 개념이 아니라 한 권의 책 통째가 머리와 가슴에 팍 꽂히는데... 너무 많이 꽂혀서 절대로 한번에 다 읽을 수가 없다.

더 읽고 싶어서 참고 참아도, 결국 책을 덮고 눈을 감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 덕분에 촉촉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별아, 중심을 잃지마 :)
진리는 결국 한 꼬챙이에 꽂히기 마련이거든

짜릿한 통찰력 이래서 끊을 수 없쟈나